국방·고용 임명 여부 촉각…국무회의 주재_스타 베팅 페널티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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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했던 국방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시한 만료되면서 임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두 번 째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독일에서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하루,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요청했던 청문 보고서 송부기한이 만료된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 문제를 추경안 심사와 연계하는 것은 원칙 훼손이라며 임명 여부는 순수하게 직무 적격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추경안 심사는 나름의 논리로 따로 풀어야 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취임 후 두 번째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정상회담 등 최근 잇따라 진행했던 다자 외교의 성과를 설명하고 부처별 후속 대응책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18명의 참석 대상 가운데 새 정부가 임명한 국무위원이 11명으로 전 정부 국무위원 숫자보다 많은 첫 회의입니다.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유영민 미래부 장관은 물론 국방부와 고용부 장관 등에 대한 임명장이 사전 수여될 경우, 새 정부 국무위원 참석자는 14명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