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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을 선언하면서 입주 기업의 근로자들이 오늘부터 철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목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 출입경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개성공단 철수를 위한 차량들이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로 계속해서 들어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근로자를 태워 나오는 차량들도 보이는데요.

오늘 입경은 5시 반까지 이뤄질 예정이어서 마감시간을 앞두고 현장은 다소 분주해진 분위기입니다.

오늘 개성공단에서 들어오는 인원은 모두 예순 여덟명 입니다.

우리쪽에서 나가는 인원은 132명으로 오히려 많아서, 개성공단 체류 인원은 어제보다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업들이 물자를 들여오는데 필요한 인력을 대거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당초 출경을 신청했던 천여 명 가운데 조업을 위한 인력은 출경 불허 조치를 내렸고, 철수 지원 인력은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신변을 보장하고,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두 가지에 방점을 두고 철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청사에서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 지원 대책이 논의했습니다.

한편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들은 오늘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당국이 출근 제한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