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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경남 창원에서 환경올림픽인 람사르 총회가 열리면서 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내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지역에도 많은 습지가 있지만 보호 대책은 미흡합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간인들의 출입이 제한된 북한강 상류. 강변 습지를 따라 천연기념물인 산양과 수달 등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50여 년 동안 사람들이 발길이 닿지 않으면서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원도내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지역에 있는 습지는 모두 15군뎁니다. 면적으로는 39.7제곱킬로미터입니다. 축구장 5천 5백여 개의 넓입니다. 하지만 비무장 지대 주변 습지 보호 대책은 아예 없습니다. 화천 평화의 댐 상류 습지는 환경부가 생태조사까지 마쳤지만 아직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두일(강원도 화천군 정책개발팀장): "환경부에서는 관계부처와 협의가 아직 원활히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토해양부와의 협의가 아직 남아 있고요." 또 일부 습지의 경우 농경지 개간과 하천 정비 사업이 실시되면서 면적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성용(한국수달연구센터 소장): "이지역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람사보호구역 습지보호구역으로 필요한곳에 유치해서 세계에 알려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 그곳에 있는 생물의 보고,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