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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서울 양천고등학교의 교사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지난해 신규교원 선발 과정에서 서류심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모 건설사 대표의 아들에게 면접에서 최고점을 주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채용한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양천고의 정 모(84) 전 이사장이 부정 채용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혐의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최근 해당 고등학교와 정 전 이사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1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양천고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으며, 정 전 이사장이 해당 건설사 측으로부터 부정 채용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이사장은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에서도 횡령 등의 비리가 드러나 이사장 승인이 취소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