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_식 슬롯 추가_krvip

英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_슬롯 다 플라카 매_krvip

<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부동산펀드 환매 중단이 이틀째 발생했고 파운드화는 31년 만에 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이 금융 통화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의 고급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한 대형 부동산 펀드가 투자자들의 환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결정이후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매 요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부동산펀드의 환매 중단은 브렉시트 이후 두번째입니다.

런던이 더이상 유럽의 금융중심지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고 이 때문에 부동산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는 어제 한 때 31년 만의 최저치로 또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은행들의 가계와 기업 대출 여력을 늘리는 등 통화정책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성장 둔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크 카니(영란은행 총재) : "영국이 불확실성의 시대로 들어섰고 조정이 있을 겁니다. 시장과 경제 불안감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국에 기반을 둔 기업 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 1년 동안 경제를 비관하는 기업 비중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