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평택 미군 기지 분쟁 _베토 화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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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충돌직전까지 갔던 평택 문제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국방부와 주민들이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철호 기잡니다. <리포트> 국방부와 평택주민들이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국방부가 다음달 7일까지 대추분교 강제 철거 행정대집행을 통보한 상태에서의 만남입니다. <녹취>이덕우(변호사): "서로 원치 않는 그런 파국으로 치닫지 않는 그런 대화의 물꼬를 트는 자리가 되는 것이..." 두시간이 넘는 협의 끝에 양측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대화 기간중에는 행정대집행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합의가 평택 문제 해결로 이어질지는 미지숩니다. 양측은 회의 시작부터 참석자의 성격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녹취>박경서(국방부 이전기획대책단장): "내려와 보니까 이장님도 안계시고 이러다 보니 대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뭐 하여튼 이장님이 나오시기 어렵습니까" 하지만 주민들은 국방부장관이 참석해야 주민대표가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군과 경찰이 병력을 투입해 막으려 했던 미군기지 확장부지에서의 영농행위도 불씨입니다. <인터뷰>심종원(팽성대책위 조직국장): "주민들은 계속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금 파종단계 완료 직전이다" 지난 2003년 10월 기지 이전 반대 집회를 시작으로 2년 6개월 넘게 끌고있는 평택 문제. 국방부와 주민들간의 대화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