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등 189억원 사기 대출 적발 _긴급한 돈을 벌기 위한 영혼의 기도_krvip

기술보증기금 등 189억원 사기 대출 적발 _웃는 눈으로_krvip

위조 서류를 이용해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발급받는 수법으로 거액을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52살 오 모 씨 등 25명을 구속하고 39살 김 모 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대출 보증서를 발급받아 6개 시중은행에서 모두 189억여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2억 6천여만 원을 받고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심사에 편의를 봐준 혐의로 모 은행 전 지점장 53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42살 이 모 씨 등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직원 6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대출사기조직은 기금과 은행의 임직원과 모임을 만들어 수시로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는 등 조직적인 로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부 출연 보증기금과 관련한 부정대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