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반대 집회, 평화로 마무리 _무료 보너스가 있는 도박 사이트_krvip

韓-美 FTA 반대 집회, 평화로 마무리 _루드밀라 내기_krvip

<앵커 멘트> 한미 FTA협상이 마지막 협상을 마친 오늘, FTA 반대 단체들은 막바지 힘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를 상징하는 풍선들이 참가자들의 손 안에서 터집니다. 오늘 마지막 협상에서 의견차만 확인한 채 성과없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나흘째 계속된 집회로 인한 피로를 잊은 모습입니다. <녹취> 오종렬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 "우리의 힘으로 FTA를 막아냈습니다!!" 한미 FTA 협상을 저지하려는 막바지 시위는 협상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협상장인 신라호텔 인근에는 범국민대책위 회원 100여 명이 모여 FTA 협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1인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인터뷰> 태기훈 (한양대 법학과) : "FTA가 시행되면 교육이 돈벌이 수단이 될 것이 걱정됩니다." <인터뷰> 박영미 (한국 여성단체연합) :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게 FTA 시행은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시위는 큰 충돌 없이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고 우려했던 교통 정체도 없었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는 9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3차 협상에도 원정 시위단을 파견해 FTA 반대 움직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