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군비지출 냉전 말기 수준 넘어서…교육 투자로 돌려야”_입금하고 무료 스핀 받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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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 정착을 위해 군비를 줄여 교육에 투자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 21일 공개한 제55차 '세계 평화의 날' 메시지에서 항구적인 세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으로 세대 간 대화, 교육, 노동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익한 군비 지출을 성토했습니다. 군비 지출이 냉전 말기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과도한 증가세를 보인다는 지적입니다.

그동안 국제사회가 건설적인 대화를 하려고 무수히 노력했으나 "귀를 찢는듯한 전쟁과 분쟁의 소음은 더 커지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교황은 그러면서 무기를 사들이는 데 쓸 돈을 시민사회 진보와 번영의 토대인 교육 투자로 돌리자고 제안했습니다.

교황은 "최근 수년 새 전 세계적으로 교육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서 "교육은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인식돼왔으나 교육이야말로 인간개발을 촉진하는 핵심 수단이자 평화 수호·증진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제 정부가 교육과 무기 구매에 투입하는 공적 자금 비율을 뒤바꾸기 위한 경제 정책을 수립해야 할 때"라며 "국제사회의 군축이 인간과 국가 발전에 유익한 의미를 가지려면 그 자원을 보건·학교·인프라·자연보호 등에 더 잘 사용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