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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6월 식중독 사고가 났던 학교들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급식 운영에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규모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단계별 행동지침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도시락을 꺼내듭니다. <인터뷰> 장성은 : "책들고 다니기도 불편한데 무겁고..." 근처 분식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학생도 상당숩니다. <인터뷰> 라태형 :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 같아서 시켜먹기도 해요." 지난 6월 대규모 식중독 사고로 서울에서 급식을 중단한 학교는 모두 47곳... 이 가운데 5개 학교는 학생들이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등 급식대란의 여파가 여전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학교별 대응 지침이 없어 식중독 사고가 나더라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이 식중독 위기경보 발령 체계를 구축하고 4단계 행동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타시도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면 '관심 단계' 서울의 학교 한 곳에서 식중독이 생기면 '주의 단계' 두 학교면 '경계' 3곳 이상이면 '심각 단계'가 발령됩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위기 상황이 급식 관계자들에게 통보되면 단계별로 모니터링과 보고를 해야 합니다. <인터뷰> 최병록(학교급식 사무관) : "급식관계자들이 지침 내용을 숙지하고 제대로 이행하려고 노력해야 실효 거둬..."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장 등이 단계별 지침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처벌 수위를 상향 조정해서라도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