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보고서에 “북한은 인권범죄 국가” 적시_모든 비용을 지불한 여행에서 승리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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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인권 침해를 고발하기 위한 영국 의회 토론회.

참혹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폭로됩니다.

<녹취> 최민경(탈북인) : "인간이 아무 병 없이 굶어 죽는다는 것은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그 처참함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영국 정부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영국 내무부 직원들의 공식 문서에 북한을 인권범죄 국가로 적시한 겁니다.

북한을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탄압과 인도주의 범죄가 있는 최악의 인권 국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탈북했다가 송환된 여성들은 낙태를 강요당한다고 명시하는 등 인권 침해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열거했습니다.

2년 전 내놓은 보고서 보다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 실태를 좀 더 생생하고 실랄하게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피오나 브루스(영국 하원의원) : "북한 관리들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인권 침해 보고서를 확대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는 북한인권법을 5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대북 압박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북한 보험사 직원들의 추방에 이어 인권 범죄국으로 공식 지목되면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