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 1%p 역전 시 외국인자금 월평균 2조7천억원 이탈”_돈을 벌기 위한 의식_krvip

“한미 금리 1%p 역전 시 외국인자금 월평균 2조7천억원 이탈”_포커 기술을 발전시키다_krvip

과거 사례를 볼 때 한미 금리역전 폭이 0.5%포인트까지는 크지 않겠지만, 1%포인트까지 벌어지면 부작용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점검'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과거 한미 기준금리가 1%포인트 역전했을 때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월평균 2조 7천억 원 이탈했습니다.

과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됐던 2005년 8월∼2007년 8월 상황을 보면 기준금리 차가 0.25%에서 0.5%포인트이던 2005년 8월∼12월까지 5개월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4조 4천억 원 유출됐습니다. 월평균 9천억 원이 수준입니다. 코스피는 24.1% 오히려 올랐습니다.

그러나 2006년 5월∼7월 한미 기준금리 차가 1%포인트로 확대하자 영향이 커졌습니다. 3개월간 증권·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순유출액은 8조 2천억 원이었습니다. 월평균 2조 7천억 원으로 코스피는 8.6% 하락했습니다.

올해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연 1.25%∼1.50%에서 1.50%∼1.75%로 인상하면서 한국 기준금리(연 1.50%)보다 높은 역전 현상이 빚어졌고, 이 금리차는 최대 0.75%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