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황사 계속, 건강관리법 _시가평가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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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황사현상이 하루 종일 계속됐습니다. ⊙앵커: 먼저 오늘 거리표정과 황사 때 건강관리법을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의 모습입니다. 평소 잘 보이던 북한산은 희미하게 윤곽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심 상공도 짙은 안개라도 낀 듯 온통 뿌옇게 변했습니다. 서울의 가시거리는 오전 한때 4km까지 떨어져 평소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처럼 누런 황사가 하루 종일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과거 황사피해를 경험했던 사람은 오늘 같은 날에는 마스크가 더욱 필수적입니다. ⊙박성환(서울시 보광동): 기관지가 약하기 때문에 되게 빨리 기침이 나오고 그냥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아요. ⊙한갑진(경기도 시흥시): 초등학생하고 5살짜리 남자아이인데 지금 밖에 못 내보내고 있어요, 황사가 너무 심해서... ⊙기자: 잠시 밖으로 나온 사람들과 달리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황사가 더욱 반갑지 않습니다. ⊙노점상: 황사가 오면 손님이 줄어들고 매상이 줄어요. ⊙기자: 오늘 우리나라에 날아온 황사의 발원지는 중국의 고비사막. 지난 9일 오전 강력한 모래폭풍에 의해 발생한 황사가 이틀 걸려 우리나라까지 도달한 것입니다.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661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가 평소보다 10배 가량 높았습니다. 강한 황사로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평소보다 부쩍 늘었습니다. ⊙김영필(호흡기내과 환자): 땀 나고, 식은땀이 나고 몸이 많이 아파요, 가래도 많이 끓고요. ⊙기자: 특히 황사 속의 미세먼지는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기관지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신태림(호흡기내과 전문의): 황사 내에 포함된 미세분진들이 화학작용을 일으켜서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을 만들고 그것들이 기관지를 자극해서 기관지수축을 유발합니다. ⊙기자: 이 때문에 전문의들은 황사가 심할 때는 황사입자가 몸에 들어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병엽(안과 전문의):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외부생활을 일단 피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눈에 어떤 게 들어간 경우에는 빨리 깨끗한 물로 세안을 한다는 생각을 갖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자: 이번 황사는 오늘 밤을 고비로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북서쪽에서 계속 황사입자가 날아오고 있기 때문에 내일도 약한 황사가 계속되겠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