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 의경, 사망 전 구타 확인” _포커에 나오는 것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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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1일 경찰 악대로 전입한 지 백일도 채 되지 않아 숙소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한 의경은 선임 의경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타살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일에 일어난 김모 의경의 추락사를 놓고 자살이다 아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부검결과 김 의경의 직접 사인은 충격으로 인한 심폐 손상. 하지만, 우측 쇄골과 턱밑에 피멍도 발견됐습니다. 적어도 누군가에게 맞았다는 말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른 대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경찰악대장인 김 모 경위와 고참 의경 4명이 지난 9일과 사고 당일인 11일에 김 의경을 폭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에 대해 모두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서호갑 (부산강서경찰서 수사과장) : "고참들이 옥상과 생활실 등에서 김의경을 수차례 폭행했다." 김 의경이 금연구역인 생활실과 화장실 등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경찰의 수사결과에 강하게 반발하며 타살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유족 : "자살할 이유가 없다... 분명 누군가가 죽이고 던졌다." 유족들과 김 의경의 대학친구들은 오늘 부산경찰청장과 면담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전면 재조사를 벌여 유족들이 제기한 타살 의혹 등을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