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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오늘 집권2기를 이끌 내각에 공화당원도 기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거국내각 구성을 시사했습니다.


정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창훈 기자 :

지난 4년 동안 클린턴 대통령의 오른팔로서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지휘했던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크리스토퍼 장관의 사표를 받아들이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 :

그가 떠나는 것은 유감입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 :

나에게 격동의 4년동안 일할 기회를 준 것은 커다란 혜택이었습니다.


⊙정창훈 기자 :

클린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권2기를 이끌 새 내각의 핵심 요직에 무소속과 공화당 인사들도 참여시키는 거국내각 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공화.무소속이 함께 국가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공화당과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선거에서 대통령은 민주당을 선택하고 의회는 공화당을 선택한 국민의 뜻을 존중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화당 인사들 가운데 파월 전 합참의장이나 루가 상원의원 등이 후임 국무장관으로 입각을 권유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의 깅그리치 하원의장과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 등 공화당 지도부도 앞으로 클린턴 행정부와의 대결을 가급적 삼가고 협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내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국내각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