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재검토 _코너에서 몇 점을 얻을 수 있나요_krvip

⊙앵커: 민주당의 서영훈 대표는 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국가보안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서영훈 대표는 오늘 연설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으로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열렸다고 전제하고 남북간 신뢰증진을 위해 국가보안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영훈(민주당 대표): 역지사지하여 상대방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냉전시대의 산물인 국가보안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어제 제의한 국회 차원의 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를 위한 협의체는 언제라도 수락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대표는 집권 후반기 개혁은 공공부문에 초점이 모아져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의 정부 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영훈(민주당 대표): 특히 공공부문이 개혁에 모범을 보여야만 다른 분야에서 개혁도 국민들의 동의와 협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 서 대표는 특히 개혁의 후퇴를 초래할 수 있는 집단 이기주의나 불법폭력에 대해서는 정부가 더욱 엄정하고도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참여 이후 첫번째 국회연설을 한 서영훈 대표는 국민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정치 문화를 만들어내자고 여야 의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백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