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품종 ‘심비디움’ 개발…로열티 경감 기대 _브라질에서 포커를 하는 외국인_krvip

국내 품종 ‘심비디움’ 개발…로열티 경감 기대 _디지털 도서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순수 우리기술로 종묘를 생산해 농가에서 재배한 양란이 수출길에 오를 전망입니다. 화훼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하를 앞두고 양란인 '심비디움'의 꽃대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천3년 개발한 국내 품종들로 한여름에도 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화사함을 유지하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미선(농학박사/농촌진흥청 원예과) : "조생종이기는 하지만 고랭지에 올리지 않아도 평지에서도 일정량의 화수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과 미국 등에 수출된 심비디움은 한해 2백50억 원 어치, 그러나 외래종이다보니 이 가운데 30억 원은 로열티로 지불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재배에 성공한 국내 품종이 본격적으로 보급될 경우 로열티 부담이 줄어 수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명근(난 재배농민) :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품종이 다화성이고 잎 밸런스와 색상이나 전혀 뒤지지 않는 품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기술 지원을 받은 이 농가에서는 내년 2월, 국내품종 양란 만5천 주를 미국에 첫 수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