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북 위성발사’ 규탄…주미대사 “한미일, 대응 주도할 것”_라이벌 카지노는 돈을 준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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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과 주요 7개국, G7 국가들을 비롯해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주미 대사는 앞으로 한미일 3국이 대북 대응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두번째 군사 위성발사 시도에 유엔 사무총장과 주요 7개국, G7 국가들이 잇따라 규탄 입장을 밝혔습니다.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위성 발사 시도는 명백히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는 겁니다.

G7 외무장관들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일부 국가들의 방해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들 국가들의 대북결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유엔 결의 위반으로 안보리 회의가 열릴 때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을 반대해 온 걸을 직접 겨냥한 겁니다.

미 국방부 역시 북한의 위성발사는 실패와 관련 없이 도발이라며, 북한이 세번째 위성 발사를 예고한 것에 대해선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미국 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들을 규탄합니다. 이는 도발입니다. 지역 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격상된 공조 방침도 확인됐습니다.

조현동 주미 대사는 앞으로는 한미일 3국이 체계적이고 긴밀하게 공조해 대북 대응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동/주미 대사 : "앞으로 강력한 규탄 메시지와 추가 제재 등 국제 사회의 단호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한미일 3국이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 협의가 강화되고 이를 위한 핫라인 구축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지 닷새 만에 북한이 위성 발사를 시도하며 한미일 3국 대북 대응 공조에는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