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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문체부 2차관을 임명하는 등 이틀새 인사를 단행하면서 본격적으로 국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비난을 받더라도 할 일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전해 사실상 퇴진을 거부하고 장기전에 들어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유동훈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습니다.

외교부 차관에 이어 잇따라 인사를 단행하는 가운데 조만간 회의도 주재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국정 챙기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올해 안에 일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통위) : "날짜가 확정이 되게 되면 우리(대통령)도 참석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국민의 비난을 받더라도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국회 추천 총리에게 권한을 주고 영수회담도 제안했지만 야당의 답이 길어지자 필요한 일은 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특검법 통과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이 이미 수용의사를 밝힌 점을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특검 대비에 나선 가운데 국회의 탄핵 추진 상황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비판하는 야권의 비난에 맞대응하는 등 사실상 퇴진 요구를 거부하고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