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3건 추가…‘위기’→‘경계’로 격상_수족관 바닥에 누워있는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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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3건의 구제역이 더 확인됐고, 의심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화도를 들고 나는 강화대교. 방역작업을 하느라 차량 소통이 더뎌질 정돕니다. 구제역이 새로 확인된 농가에선 마을 주민들까지 나서 차량과 인원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화군 선원면 이장(면사무소) : "직원분들하고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차량 통제도 하고 인원 통제도 하고..." 최초 발병 농장에서 각각 0.7km와 1.4km 떨어진 위험 지역 내 한우 농가 2곳과 3.5km 밖 경계지역의 돼지 농가 등 세 곳에서 오늘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농가는 물론 주변에서도 소와 돼지를 매몰 처분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띕니다. <녹취> 강화군청 관계자 : "오늘 야간작업까지 할거예요. 지금 새로 (매몰작업)하러 들어간데가 (소)120마리 정도된다니까요." 이런 가운데 오늘 의심 신고 2건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어제 '주의'에서 하루만에 다시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가 가동됩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