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전 유럽 강타 _슬롯 모니터링 방법_krvip

강추위 전 유럽 강타 _포커스타 하지마_krvip

<앵커 멘트> 살인적인 강추위와 폭설을 동반한 시베리아 한파가 전 유럽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불어닥친 한파로 180여명이 사망하고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입원했습니다. 파리 한상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주일 동안의 강추위와 폭설을 동반한 시베리아 강추위가 전 유럽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90여명의 사망자를 낸데이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에서 181명이 추위로 목숨을 잃고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병원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1월 평균 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7-8도이지만 최근 영하 18도에서 20도까지 내려가면서 동사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에서도 하룻동안 14명이 동사해 올겨울 들어서 노숙자 70여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추위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유럽 뿐아니라 이탈리아의 북동부 산간지역도 영하 35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남동부 7개 지역에 대해 폭설과 빙판길로 인한 황색경보를 발동했으며 이는 토요일 자정까지 유효합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각료 회의에서 장 프랑스와 코페 대변인의 강추위와 관련한 기상청 경보 발령 보고를 받고 추위에 노출된 이들을 위한 가능한 모든 필요 조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상덕 클로징 전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이나 돼서야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