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기회 노려라” 중국 생활용품 시장 공략_루크스텝 진짜 돈 많이 벌어_krvip

“한중 FTA 기회 노려라” 중국 생활용품 시장 공략_잔디 포커 토너먼트_krvip

<앵커 멘트>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의 내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렸습니다.

3백 개가 넘는 중국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업체들과 상담을 벌였는데요.

주방용품이나 식품, 의류 등 관세혜택을 받는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제1의 민영 유통업체인 쑤닝 그룹이 만든 한국 특별관입니다.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에 소개되지 않는 한국 제품을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펑쥔(쑤닝 그룹 부사장) : "쑤닝에서는 화장품,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에 만나는 업체 중에서 30~40개 정도의 좋은 제품을 찾아서 구매할 계획입니다."

생활용품의 평균 관세는 13%가 넘었지만, FTA로 관세가 철폐되면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창수(주방용품 제조업체 대표) : "관세 부분이 있어서 가격 저항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FTA가 체결되면 관세 부분이 없어지니까 아무래도 한국 제품이 중국에 진출하는 데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의류업체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FTA가 체결되면 관세 혜택은 물론 '메이드인코리아'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개 도매시장과 10만 소매점을 보유한 중국의 거대 유통 그룹과 상품 구매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진웨이하이(중국금전양광투자그룹 회장) : "한국의 제조업 전체의 연구 개발 능력에 아주 관심이 많고 개성공단의 깨끗한 투자 환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 홈쇼핑 업계 2위인 해피고 등 3백 개가 넘는 중국 기업과 천여 개의 국내 기업이 1대1 상담을 벌였습니다.

오늘은 지방 중소기업들을 위해 대전과 대구, 광주에서도 수출상담회가 열립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