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로 복구 작업 난항 _카지노 영화의 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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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 전라북도에 내린 기습적인 폭설로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120억 원이 넘었습니다. 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강추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삼밭의 차광막을 받치던 굵은 각목들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동강나 있습니다. 눈밭에 깔린 인삼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지만 남은 작물이라도 건지려는 마음에 추위도 잊은 채 복구에 나섭니다. <인터뷰> 정정숙(피해 농민) : "피해 난 데는 어쩔 수 없고요, 여기라도 눈을 내려주면 피해를 덜 보거든요." 공무원들도 일손을 보태 농민들의 재기를 도왔습니다. <인터뷰> 심형균(김제시청 건축과) : "농민들이 많이 힘드실텐데 저희가 이렇게 하는 일이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군인들도 폭설 피해복구에 구슬 땀을 흘렸습니다. 군 장병들도 일손 돕기에 나서 무너진 하우스의 눈을 치우고 비닐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분주한 복구의 손길 속에서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닐하우스 수천여 채가 무너져 피해 면적은 210ha에 이르고 피해액은 12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매서운 추위가 한낮에도 계속돼 복구작업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각종 시설물이 쌓인 눈의 하중을 계속 버티지 못하고 잇따라 무너지고 있어 눈을 치우는 일이 무엇보다 다급해졌습니다. 부족한 일손 속에 힘겨운 복구가 시작됐지만 강추위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