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중진 “트럼프, 김정은 정당화 하면 안 돼”_무료 사격으로 디마를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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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자칫 김정은을 정당화해 줄 수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 현지시간 2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 만남의 목적이 무엇일지 정확히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북한을 '생지옥'이라고 묘사한 후 "만약 여러분이 북한의 인권 탄압 실태를 다룬 유엔 보고서를 읽게 되면 속이 메스꺼울 것이고, 김정은이 북한 주민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안다면 같은 방에 있는 것조차 불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고, 누구든 백악관에 간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고 설명한 후 "미국 대통령으로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그 사람에게 궁극적인 정당성을 주는 것"이라며 "세상에서 정말로 고립된 사람을 정당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