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 회장 발언은 한국 방송 주권 무시한 무례” _청구서를 지불하여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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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대 미디어 그룹 타임 워너의 리처드 파슨스 회장이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CNN 한국어 방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한국의 방송 주권을 무시한 무례한 방송개방 압력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언론 시민연합은 오늘 논평을 통해 타임 워너 회장의 발언은 우리 방송법의 어떤 규제도 받지 않고 보도 전문 채널을 갖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면서 이는 한국의 방송주권을 아랑곳하지 않고 방송개방을 압박하는 무례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언련은 외국방송의 한국 더빙 허용은 방송주권과 국내 방송사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허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내일 오후 1시 한미 FTA 8차 협상장 부근에서, 미국의 노골적인 방송개방 압력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은 그동안 한미FTA협상을 통해 외국방송채널의 한국어 더빙 방송 허용 등 방송시장 개방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습니다. 방송위원회와 언론 시민단체 등은 방송 주권과 문화 다양성 보호 차원에서 미국의 방송시장 개방 요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