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조례 발의 적고 의정비는 인상” _무료 빙고 플레이_krvip

지방의회의 의정비는 평균적으로 지난해 보다 크게 올랐지만 조례 발의 건수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2008년 지방의원 의정비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역의원 한 명의 평균 의정비는 5천 2백여 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13% 올랐고, 기초의원들은 평균 3천 7백여 만 원으로 36%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체 246개 지방의회 가운데 울산 중구와 나주시, 영월군 등 38개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자체수입으로 의원들의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데도 의정비는 평균 34%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방의회의 조례 발의는 지난해 광역의원 한명 당 평균 0.59건에 그쳤고 기초의원은 평균 0.7건에 불과했습니다. 이은재 의원은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지방의회가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제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