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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측이 미국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나치 찬양 집회를 강력히 비판했다.

USA TODAY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14일(현지시간) "극우 집회의 모습은 완전히 역겨웠다"면서 "총리와 독일 정부의 정치적 목표와 정반대"라고 밝혔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어 "메르켈 총리는 공격적이고 극우적인 견해에 평화적으로 맞서는 모든 사람들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집권당인 기독민주당의 아르민 라셰트 부당수도 메르켈 총리와 같은 실망감을 토로했다.

라셰트 부당수는 "살인사건을 극우 테러로 불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과 같은 과거 공화당 대통령들은 인종주의에 뚜렷한 입장을 취해왔다"며 "현 정부도 같은 태도를 지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나치 깃발이 휘날린 가운데 열린 백인우월주의자 집회에서는 물리적 충돌이 불거졌다.

백인우월주의자 1명은 자동차를 몰고 맞불집회를 벌이던 시위대에 돌진해 1명을 숨지게 하고 20여 명을 다치게 했다.

수사 당국은 피의자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나 해당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