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ELS 시세 조종 혐의…증권사 기소 고심_잭팟 슬롯은 실제로 돈을 지불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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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권사가 주가연계증권, ELS 종목의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증권사를 기소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ELS 종목의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등 국내 증권사 두 곳과 캐나다 왕립은행, BNP 파리바 등 외국계 증권사 두 곳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 증권사는 지난 2009년 주식 파생상품 옵션 만기 직전에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워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 증권사가 ELS 만기 상환일을 앞두고 특정 시간에 주식을 함께 매도하기로 담합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하지만, 이들 증권사 가운데 캐나다 왕립은행과 BNP 파리바에서 해당 파생상품 판매를 담당하던 외국인 직원이 최근 출국한 뒤 입국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상품을 판매한 외국인 직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어려울 경우 증권사 법인만을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 갖고 있던 주식을 현금화하려고 불가피하게 주식을 매도한 것일 뿐,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린 사실은 없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ELS는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일정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면 투자자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하지만, 상품 판매 당시 설정한 범위 이하로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자는 큰 손실을 보고 증권사는 수익금 중간 상환 책임이 없어지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