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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쇄가 아닌 물건을 찍어 내는 3D 프린터가 화제입니다만, 이번엔 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물건이 만들어지는 3D프린팅 펜이 등장했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창조 경제적 발명품 양성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펜 끝에서 잉크처럼 액체 플라스틱이 나옵니다.

허공에 그림을 그리듯 펜을 움직이자, 풍선을 든 사람 모양의 조형물이 만들어집니다.

미국에서 개발돼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3D 프린팅 펜입니다.

즉석에서 온갖 모양의 소품 생산이 가능해, 특히 건축가나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맥스웰 보그(3D 프린티펜 개발자) : " 건축가나 보석 디자이너들이 스케치를 해 실제 모형을 만들기 전에 간단하게 중간 조형물들을 미리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비행물체가 팔 동작을 따라 방향을 바꾸며 자유자재로 날아다닙니다.

비행기를 조종하는 건 이른바 '입는 컴퓨터'.

팔에 찬 조종기가 근육에 흐르는 전기신호를 읽고 비행물체를 움직이는 겁니다.

말랑말랑한 실리콘으로 만든 이 건반은 건반악기뿐 아니라 현악기적 소리도 냅니다.

건반을 누른 채 바이올린 등 현악기 연주법처럼 손가락을 움직이면, 현악기의 떨림음이 나옵니다.

<인터뷰> 롤랜드 램('실리콘 건반' 개발자) : "다양한 악기들이 하나의 악기에 모여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악기의 소리도 모두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창조 경제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요즘 첨단 아이디어에 뿌리를 둔 이 같은 융합 기술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