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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무허가 판자촌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에 대한 철거작업이 완료됐습니다.

강남구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직원 100명과 철거용역 50명 등을 동원해 법원 결정으로 잠정 중단됐던 해당 건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재개해 5시간 반만에 철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는 이미 절반 이상 파손된 주민자치회관의 철골 구조가 불안정해 천장이 붕괴될 위험이 있고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등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돼 시급히 철거작업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철거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강남구는 토지주를 비롯한 주민들과 토지 보상을 위한 협상 등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구룡마을은 서울의 유일한 대규모 무허가 판자촌으로 지난 2011년 개발이 결정됐지만 개발 방식을 놓고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되다가 시와 강남구가 지난해 말 토지 수용 방식으로 개발 방식을 합의하고 현재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현장에 1개 중대 80명의 경력을 투입했지만 우려하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