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3억 돈상자 의혹’ 노정연 씨 서면질의서 발송_메가세나 다 턴 배팅은 몇시까지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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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정연 씨를 서면조사하기로 하고 질의서를 발송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에는 내곡동 사저 의혹과 관련해 이시영씨를 서면조사한 데 대한 형평성 문제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미국 뉴저지 아파트 매입 자금 불법 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정연 씨를 서면조사키로 하고 어제 오전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정연 씨는 미국 아파트 주인 경모 씨에게 환치기 수법으로 집 값 잔금 13억원을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질의서를 통해 문제의 13억원이 환치기로 경 씨에게 전달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또,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등을 질문했습니다. 검찰은 정연 씨 측에 다음주까지 답변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답변서가 도착하면 내용을 검토한 뒤 직접 조사를 포함한 추가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정연 씨가 환치기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미국 시민권자인 경 씨를 지난달 3차례 조사해 "13억원은 정연 씨 측이 아파트 매매대금 잔금으로 준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정연 씨의 조사 방법을 두고 고심 끝에 서면조사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소환 조사를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과 관련해 아들인 시형 씨를 서면조사만 한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서면조사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