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폐지연대, 국회서 국보법 피해사례 보고 _메인 라 포커_krvip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는 오늘 국회에서 고문 등 국가보안법 피해 사례 보고회를 갖고, 국보법 연내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1992년 민족해방애국전선 사건으로 구속됐던 양홍관 씨는 당시 안기부 수사 차장보였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으로부터 성기 고문을 당했다고 거듭 주장하며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정 의원을 맞고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또 정형근 의원이 당시 일체의 고문 없었고 본인의 고문사실이 없다고 했는데 이는 대단히 어불성설이라며 당시 안기부 직원들이 옷을 벗긴 뒤 주리를 틀거나 때리는 등의 심한 고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자리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10여 명의 고문 피해자들도 나와 자신의 고문 피해 사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