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주요 시설물 수해 취약”_오픈마켓에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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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교량 등의 시설물이 수해에 취약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재난예방 대응 실태 보고서에서 경기도 시흥시의 저수지 등 전국 저수지 44곳에서 비탈면이 유실되거나 제방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강원도 영월군과 춘천시의 교량 등 7곳에서 교각이 손상됐는데도 보수 공사 없이 방치되면서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38개 주요 건설 공사 현장에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아 집중 호우로 토사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고, 옹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낙석 방지 철책이 훼손된 사례 25곳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아울러 전국 배수펌프장 6곳의 경우 녹조 등을 제거하지 않거나 정전에 대비해 설치해야 하는 비상 발전기를 확보하지 않아 가동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충북 청원군 등 8개 지구에 설치된 재해 안내 전광판이나 재해 경보 시스템이 고장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아울러 서울시가 유지 관리하고 있는 5개 상가 기둥의 경우 하중을 견디지 못해 철근이 노출되거나 부식되는 등 긴급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