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집단휴가 非타협 _포스의 카지노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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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노조는 총파업 강행을 거듭 확인하고 정부도 구조조정은 타협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등 양측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박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 총파업에 대한 투표결과 찬성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금융노조는 밝혔습니다. 파업예정 첫 날인 오는 11일 조합원 6만 5000명이 한꺼번에 휴가서를 내는 방식으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것이 금융노조의 계획입니다. ⊙이용득(금융노조위원장): 우리는 이미 은행원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40%가 넘는 인원이 강제적 구조조정에 의해서 인원감축을 했고... ⊙기자: 투표를 마친 은행에 이어 내일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제일은행은 투표결과에 상관없이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금융결제원 노조는 파업에 들어가도 금융전산망을 정상 가동하겠다고 구두로 합의해 금융시스템이 붕괴되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 같은 금융 총파업 움직임에 대해 정부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2차 금융 구조조정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고, 우리 은행들의 절박한 생존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헌재(재정경제부 장관): 이 방향에는 변함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타협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노조하고 이야기가 돼서 뒤로, 우리가 물러나고 싶어서 물러나 지는 게 아니라... ⊙기자: 이용근 금융감독 위원장도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하고 총파업의 파장을 최소화 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