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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추진해야


⊙ 황수경 앵커 :

금강산 관광을 반길 줄 알았던 실향민들 가운데서도 금강산 관광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MF 시대에 걸맞지 않은 호화로운 관광이 문제이고 그 돈이 어떻게 쓰일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보도에 안문석 기자입니다.


⊙ 안문석 기자 :

금강산 관광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서둘러 호화 유람선을 띄울 때는 아니라는 주장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난한 실향민에게는 오히려 이산의 한을 깊게 하고 실향민 사이에 위화감까지 조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북한에 지불하는 돈이 남한을 위협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 이인화 회장 (함남도민회) :

김정일을 현찰로 돈 도와주는 역할밖에 안된다. 그럼 김정일이 누굽니까? 남조선 해방하겠다는 50년간 변동이 없는 그런 정책을 하는 것 아닙니까


⊙ 안문석 기자 :

신변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사회안전보장의 각서 하나로 1,000여명의 안전을 맡기기에는 불안한다는 것입니다. 관광 코스가 산길 위주로 되어 있어서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실향민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물상 코스는 20km, 구룡폭포는 10km, 해금강 코스는 20 Km에 이르는 데 노인들에게는 무리라는 것입니다.


⊙ 한두현 회장 (평남도민회) :

코스도 길고 높은 데 올라갈 데도 많을테니까 나이 많은 사람들은 가기가 어려울 줄 압니다.


⊙ 안문석 기자 :

실향민의 고향방문을 내세운 호화관광 분위기를 우려하면서 햇볕론의 장전은 신중하게 태어나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