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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의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국방부가 군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 면회를 사실상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방지역은 군 장병과 면회하러 온 가족, 친지들이 주 소비계층이었던지라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민보다 군인 수가 두 배가량 많은 강원도 전방지역입니다. 평소 같으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장병들로 북적일 식당이 한산합니다.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장병들의 외출, 외박이 크게 줄면서 식당과 숙박업소 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김호영(식당 주인) : "매출 떨어진 게 평상시보다 60~70% 정도 떨어졌어요." 신종 플루 환자가 속출하면서 한때 장병들의 외박과 외출이 통제됐던 또 다른 전방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외출과 외박은 물론 면회까지 금지하기로 한 국방부의 결정에, 지역 경제가 위축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오대용(택시기사) : "주고객이 장병들 외출·외박 나왔을 때 타는 것하고, 또 휴가 나갔다가 복귀할 때 타는 건데... 그런 것이 전혀 없다보니까, 손님이 있을 수가 없죠." 가족과 친구들이 입영장병을 환송하던 입영행사도 벌써 두 달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군장병들의 외출, 외박, 면회 금지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접경 지역 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