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후보 검증 공방 격화 _빙고는 언제 다시 열리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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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13일째인 오늘 국회는 법제사법, 건설교통, 정무, 국방위 등 12개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감을 계속했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서울시는 이명박 시장 재임 시절 무일푼이던 ㈜한독산학협동단지에 특혜를 줘 6천 억원의 분양수입을 올리도록 해 줬다며 이 후보 연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서울시는 관련 업체와 이미 전임 고건 서울시장 재직 시절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업체 선정과정에는 신당 정동영 후보 등 범여권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신당 의원들은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결정적으로 개입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고 도곡동 땅 차명소유를 통해 29억 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후보와 BBK가 무관하다는 것은 이미 확인된 것이라면서 신당 정동영 후보의 상암 DMC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또 신당 이상민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BBK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된 형사기록 검증을 신청하면서 이명박 후보를 '범죄인'으로 지칭한 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끈하며 고성으로 응수해 소란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