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 22일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훈련 중” 교신_스타 베팅 인출이 즉시 감소합니다_krvip

중국 군용기 1대가 22일 남해와 동해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중국 정찰기로 추정되는 군용기가 22일 오전 제주도 남쪽을 거쳐 동해의 독도 남쪽까지 비행하며 카디즈와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자디즈)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군용기는 한국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쳐지는 지점에서 진입해 대부분 중첩구역과 자디즈에서 비행했지만 한국만의 방공식별구역에서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중국 군용기가 카디즈에 몇 분간 머물렀는지는 구체적으로 밝일 수 없다면서도 수분간 비행했으며 진입 전 중국 측에 교신을 보내자 "훈련중"이라고 응답하는 등 사전 정보 교환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군용기가 카디즈로 접근해오자 우리 공군은 전투기를 대응 출격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참에 해당)도 중국 군용기 대응 조치로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발진했다고 밝혔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타국 군용기가 영공으로 침투하기 전 대응을 위해 영공보다 더 넓게 설정되며 이 안에 타국 군용기가 들어올 때 군은 침입, 침범이라는 표현 대신 진입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