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세 인하 방침에 주택거래 ‘뚝’ _집에서 빙고 지구본을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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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택 취득세와 등록세 인하 방침이 나온 뒤 세금이 내린 뒤에나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서울 등지의 아파트단지에선 주택거래가 거의 중단됐습니다. 한나라당과 대통령직 인수위가 시기 문제로 혼선을 빚었던 양도세 완화 조치 역시 조기에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 연말 대선을 전후해 112제곱미터의 경우 매매 가격이 1억 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달 들어 매물은 절반 이하로 줄고 그나마 거래도 뚝 끊겼습니다. 양도세가 내릴 것이라는 소식에 집을 내놓은 사람들이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금자 (공인중개사): "일단은 양도세를 완화한다고 하니까 구태 여 집을 싸게 팔려고도 않고 급하지 않으 면 물건을 거둬들이는 입장입니다." 취득세와 등록세 인하 시기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집을 사려는 사람 역시 망설이기는 마찬가집니다. 이렇게 거래세 부담이 줄 때까지 일단 기다리겠다는 수요자가 늘면서 실제 서울 강남권에선 이달 들어 아파트 거래가 거의 중단됐고 강북권도 침체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 팀장): "규제완화의 움직임이 다소 더딘 상태고, 또 일정 기간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망한 매도자나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양도세 인하시기로 혼선을 빚은 한나라당과 대통령직인수위는 조기 인하 방침을 굳혔고 그동안 소극적이던 대통합민주신당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양도세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득세와 등록세 1%포인트 인하도 정치권에 큰 이견이 없어 이른 시일 안에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