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사우디 왕세자 처벌 요청 진정서 제출 _오늘은 브라질이 승리할 것이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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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왕세자의 처벌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에 보편적 사법관할권을 행사해 예멘에서 벌어진 사우디 군 주도의 민간인 학살 등 반인권범죄 혐의로 무함마드 왕세자의 처벌을 요청하는 진성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진정서는 연방법원에 접수된 뒤 아르헨티나 국내법 절차에 따라 검찰 측으로 넘겨졌습니다. 만약 아르헨티나 검찰이 이 원칙을 적용하기로 한다면 반인권범죄 혐의가 있는 무함마드 왕세자는 아르헨티나에서 최악의 경우 체포당할 수도 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이번 진정서 내용은 예멘에서 사우디군 주도로 행해진 광범위한 형태의 고문이나 군사 작전에 주로 근거하고 있습니다.

사우디가 2005년 3월 이후 예멘에서 가옥, 학교, 병원, 시장, 모스크를 공습하는 등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감행해 왔다며 이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