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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후년 여름 아프간 철군을 시작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출구 전략이 하루가 안돼 삐걱대고 있습니다. 특히 게이츠 국방장관은 철군 가능 여부를 내년말 재검토할 거라고 신축 대응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의 새 아프간 전략에 대한 청문회에서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2,3주안에 첫 증원부대가 아프간에 도착할거라며 3만명 증파 방침을 분명히했습니다. 하지만 내후년 7월 철군을 시작한다는 출구전략은 내년말 그 실현 가능성을 다시 검토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게이츠(미 국방장관) : “내년 12월 철저한 재검토를 진행할 겁니다. 전략이 먹혀들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2011년 철군할 수가 없는거죠” 의원들의 추궁이 계속되자 힐러리 국무장관 역시 철군 시점에 구속되지 않을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힐러리(미 국무장관) : “우리가 철군 시점에 속박돼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내후년 철군 개시 입장을 다시 확인하면서도, 아는 현지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탄력적인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증파 요청에 대해 나토 사령관은 5천명 가량의 추가 파병 방침을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여전히 유보 입장을 고수중인 가운데, 영국에 이어 폴란드과 알바니아, 스페인 등이 추가 파병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한편, 탈레반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으로 가는 수많은 관을 보게될 것이라며, 강력한 저항을 경고했습니다. 새 아프간 전략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진보, 보수 양 진영을 고려한 도박이라는 표현과 함께, 자칫 양측 모두에 실망감만 안길 수 있다는 신중한 분석을 내놓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