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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업체들이 수도권 지역에서 아파트를 지어 팔면서 한 평에 수백만 원씩 터무니없는 폭리를 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난 개발의 대명사인 용인 죽전지구입니다. 건설사들은 이 지역 아파트 용지를 토지공사로부터 한 평에 190만원씩 사들였습니다. 여기에 아파트를 짓고 한 평에 700만원씩 분양했습니다. 차액 510만원 가운데 평당 건축비가 250만원 정도니까 건설사들 공사이익은 한 평당 260만원꼴입니다. 분양가가 1억 7000만원인 25평짜리 아파트라면 건설사들 공사이익은 무려 6500만원, 38%가 넘습니다. 천문학적 규모의 이익을 챙기면서도 건설사들은 도로나 학교 같은 기반시설 투자를 외면해 난 개발을 부추겼습니다. 이 같은 폐단을 바로잡기 위해서 정부는 앞으로 아파트 용지를 공급할 때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사들이 챙기던 개발이익을 정부가 환수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이춘희(건교부 주택도시국장): 공개입찰에서 생기게 되는 이익은 모두 입주민들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비나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게 될 것입니다. ⊙기자: 건설업계는 땅값이 올라 분양가가 더 높아진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분양가를 더 이상 올리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김선덕(건설산업전략소장): 분양가를 무작정 상승시키는 그런 일은 시장에서 일어날 수 없으리라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기자: 건설사들의 과감한 원가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