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줄서기 이제 그만 _노란색 카지노 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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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개개인의 소신은 없고 당론만이 있는 게 우리 정치 현실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싫든 좋든 특정계보, 1인 보스에 줄을 서야 합니다. 이런 현실정치의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나선 여야 국회의원들이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국회표결을 앞두고 각 정당은 어김없이 당론 관철을 주지시킵니다. 교원정년연장과 건강보험 재정분리, 남북관계법 개정 등 이번 정기국회 3대 현안을 놓고도 여야는 역시 당론관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개혁 성향 의원 9명은 이들 법안표결 때 당론을 강요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소장 의원 모임인 미래연대도 자유투표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김홍신(한나라당 의원): 당론을 거부해도 그 소신이 인정받는 그런 정당 풍토가 되도록 이것은 개혁의 일환입니다. ⊙기자: 민주당 개혁성향 의원들이 주축이 된 정치개혁 모임은 소신투표를 법으로 보장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성호(민주당 의원): 자유투표로 인해서 징계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당법 개정안을 제출하려고 저희들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줄서기 거부는 여당의 경선과정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운태, 이낙연, 정범구 의원은 각 대선주자 진영이 고질적인 줄세우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탈계보와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정범구(민주당 의원): 그 후보가 갖고 있는 비전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한 검증절차가 생략된 채 이게 단순한 머리 수 싸움으로 간다는 거죠. 이건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고 봅니다. ⊙기자: 이에 앞서 경선중립을 표방한 중도개혁포럼 소속 일부 의원들도 작위적인 계보분류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