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에 경찰력 전격 투입…공사 재개_캠핑카로 여행하면서 돈 버는 방법_krvip

해군기지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에 오늘 새벽 경찰력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5시쯤 경찰 600명을 동원해 강정 마을 해군기지 반대 농성 현장을 봉쇄했습니다. 해군은 경찰이 보호막을 치는 가운데 굴착기 등으로 강정 해안 포구 주변에 울타리 200미터 설치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반대 단체 회원들이 농성장인 망루와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 저항했으며,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35명을 연행해 각 경찰서로 분산,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찰 투입으로 지난 6월부터 중단됐던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는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