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기관 보고…남재준 “심려끼쳐드려 송구”_하우스 바 레스토랑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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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특위를 열어, 국가정보원의 기관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진위 여부를 떠나,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재준 국정원장은 지난 대선 때 국정원 직원이 연루된 사건으로 국민에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댓글사건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국정원 기관보고에서 진위와 관계 없이 국정원장으로서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남재준 원장은 국정원 조직을 핵심 업무 위주로 개편하고 획기적인 인사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장이 국회 증언대에 서게 된 건 1961년 국정원 전신인 중앙정보부 창설 이래 처음입니다.

한편 오늘 국정조사 특위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이 지상파 방송의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참석을 거부해 오후 2시로 미뤄졌습니다.

기관 보고에서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과 수사 과정에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가 개입했다고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국정원 사건은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을 매관매직한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