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속 전기차 ‘블루온’ 첫 선_빙하 시대 슬롯_krvip

국내에서 만들어진 고속전기차 1호인 '블루온'이 공개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청와대에서 '블루온' 공개행사를 열고 2020년까지 전기차 백만대를 보급하는 등 고속전기차 육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블루온'은 일본 미쯔비시의 아이미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고속 전기차로 최고시속 130Km, 한번 충전 후 최대 140Km를 달릴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완속충전기 기준으로는 6시간, 공공용 급속충전기로는 25분으로 성능과 충전시간 면에서 '블루온'이 일본 아이미브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경부는 공공기관의 국내 전기차 구입을 유도하기위해 2012년까지 전기차 한대당 2천만 원 한도로 가솔린 차량과의 가격차 50% 수준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취ㆍ등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혼잡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요금을 감면해 주는 정책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공공시설과 대형마트, 주차장 등에 충전기 220만대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가 전기차로 바뀌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