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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990년대 미국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을 초청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미 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관계 개선에 촉매제가 될 거다, 그저 정치적 선전일 뿐이다, 평가가 엇갈립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묘기 농구팀과 북한선수들이 함께 뛴 경기장. 김정은 위원장이 로드맨과 나란히 앉았습니다. 북한 매체는 둘이 함께 박수치고 웃고 포옹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이상한 풍경이라고 했을 만큼, 미국을 적대시하는 북한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봅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 선수들을 만찬까지 초대해 친선을 과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보도 : "(김정은이) 이런 체육 교류가 활성화 돼 두 나라 인민들이 서로 이해를 도모하는 데 기여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양국 관계에 유연성을 가져올 촉매제다, 김정은을 개방적 지도자로 광고하기 위한 정치 선전일 뿐이다, 3차 핵실험 이후 제재 국면에서 이뤄진 북한의 행보에 시선은 엇갈립니다. 굳이 로드맨의 방북을 막지 않은 미국 정부는 논평할 게 없다며 싸늘한 반응입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국무부 부대변인) 현역 시절 '코트의 악동'으로 불렸던 로드맨은 그의 이름값에 걸맞게 분분한 평가를 남기고 어제 평양을 떠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