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사칭 보이스피싱 10대 적발 _당신은 베타 밈입니다_krvip

국회의원을 사칭해 수 백 만원의 돈을 빌려달라는 문자를 국회의원에게 보낸 10대 4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달 20일 부산의 한 PC방에서 한나라당 이 모 의원 등을 사칭해 동료 의원 수 십명에게 3백만 원의 돈을 빌려달라는 문자를 보낸 혐의로 17살 양 모 군과 김 모 군을 검거하고 18살 국 모 군 등 2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최근 두 달 동안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명의도 도용해 돈을 빌려달라는 문자 2천여 건을 보낸 뒤 모두 7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회의원과 일반인들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알게됐는지 추궁하는 한편 또 다른 피해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