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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6일 수요일 밤 KBS9시 뉴스현장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시중금리의 하향 안정추세가 올해도 그대로 지속될 전망입니다.

재무부는 오늘 올해 시중실세금리를 전망하면서 자금흐름의 개선과 자금수요의 둔화 등으로 지난해 시중실세금리가 2.5에서 3.8%포인트 내렸고 이 추세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금리자유화와 시중자금 수요의 회복 그리고 외국자본의 유입이라는 복병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서영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영명 기자 :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장기 실세금리지표인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지난 91년에는 연 19%대로 1년 내내 고금리 추세가 계속됐지만 지난해들어 17%대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연말에서 14%까지 크게 낮아졌습니다. 새해 들어서는 지난 4일 13.85%, 오늘은 13.50%로 계속 떨어져 앞으로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재무부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 사회적 요인으로 설비투자 등 기업의 자금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의 금리하락세가 올해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중현 (재무부 증권국장) :

그 동안의 안정화 노력의 결과 물가, 부동산가격이 안정되고 국제수지도 개선됨으로 인해서 자금의 과소현상이 줄어들고 특히 금년에는 통화관리를 월별, 계절별 요인을 감안해서 신축적으로 운영할 것임으로 금년에는 금리가 더욱 하향 안정화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서영명 기자 :

한편 럭키금성 경제연구소는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올 연말에는 연 1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동서는 12내지 14%, 쌍룡은 13.7내지 14.2%대로 각각 안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금융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으로 투자가 늘어날 경우 16%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제 우리 경제도 높은 금리를 그대로 두고 국제경쟁을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데 금리도 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10%안팎의 국제금리 수준으로 근접시키기 위해서는 당국의 정책적인 노력과 함께 기업 스스로도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서영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