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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재판을 맡고 있는 검찰이 위조 의혹이 제기된 문서 3건을 증거 철회했습니다.

검찰은 나머지 증거를 가지고 내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유우성 씨의 간첩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항소심 재판부에 증거 철회했다고 밝힌 문서는 피고인 유우성 씨의 출입경기록 관련 문서 3건과 이와 관련된 다른 공문서들입니다.

이 가운데 핵심은 유우성 씨의 북한 출입경기록과 이를 뒷받침할 정황설명서 등 문서 3건입니다.

검찰은 정황설명서를 구해온 국정원 협조자와 직원이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나머지 문서 2건도 중국 측이 위조라고 밝히는 등 의심 사정이 나타나 증거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기존 증거로도 유 씨의 간첩 혐의가 인정된다고 봐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내일 결심 공판에서 유우성씨 여동생 유모씨의 진술을 담은 녹취파일과 조사 동영상을 재판부에 추가로 낼 계획입니다.

한편, 이들 문서의 위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진상수사팀은 이르면 내일 국정원 협조자 등 2명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기소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는 한편 관련자 소환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25일 인터넷 전화 사업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국정원 직원들의 통화 내역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